Tiny Finger Point

글 황효진 

[잘 만든 히어로영화는 배우들을 스타로 만든다. 비단 영웅뿐만이 아니라, 악당의 경우까지 그렇다. 정교하게 설계된 판타지와 뚜렷한 캐릭터, 배우 각자의 개성이 꼭 맞아 떨어진 순간 작품은 폭발력을 가지며, 배우들은 인기와 도약의 기회를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. <어벤져스>의 출연자들이 인지도를 높인 동시에 상당한 팬덤을 거느리게 된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. 현재 국내에서 상영 중인 <캡틴 아메리카: 윈터 솔져>(이하 <캡틴 아메리카 2>)와 <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> 역시 좋은 예다. 두 작품은 속편의 기능을 비교적 충실히 수행하고,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놓치지 않고 드러낸다. 그래서 <아이즈>는 두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중 몇 명을 골라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레벨업을 이루어냈는지 살폈다.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부터 윈터 솔져 혹은 버키 역의 세바스찬 스탠, 럼로우 역의 프랭크 그릴로(이상 <캡틴 아메리카 2>), 스파이더맨 역의 앤드류 가필드와 해리 역의 데인 드한(이상 <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>)까지 총 다섯 명이다. 이 배우들을 더 많이, 깊이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입구가 될 작품들도 정리했으니 참고하자.

* <캡틴 아메리카: 윈터 솔져>와 <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>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]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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